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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의 트래이드를 성사시킨 LA 다저스 팬의 단상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2. 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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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는 두건의 트래이드를 성사시키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로스터에 합류시켰으며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루크 레일리를 합류시켰습니다. 반면에 다저스에서의 역활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켄타 마에다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보냈으며 젊은 젊은 선수들인 알렉스 버두고와 지터 다운스, 그리고 코너 웡을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냈습니다. 돈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90점을 줄 수 있는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하며 돈문제를 고려한다면 80점을 줄수 있는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FA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사치세 데드라인을 초과한 상태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영입하면 드래프트픽 희생이 늘어나며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가 감소합니다.)

 

-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4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단 2명만 보냈기 때문에 다저스는 추가적인 로스터 변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적인 계약 트래이드 발표는 약간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트래이드가 확정이 되면 48시간~72시간안에 로스터 정리를 확정해야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타일러 화이트의 로스터 제외가 확실한 가운데...다른 한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추가적인 트래이드가 발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다저스의 선수중에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인 선수는 딜런 플로로, 데니스 산타나입니다.)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가 합류한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지만 타구단에서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는 카일 갈릭이 지명할당이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번 트래이드에서 사치세라는 것만 고려하지 않으면 다저스가 좋은 트래이드를 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로 다저스의 2020년 페이롤이 사치세 기준선을 초과할 가능성이 200%가 되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1000만달러의 연봉을 보조해 주면서 유망주 희생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67번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저스가 보스턴으로 다저스 Top 30 수준의 유망주인 코너 웡을 넘겨주었는데...이픽으로 그정도 수준의 선수를 지명해서 성장시킨다면 팜에 타격은 없다고 이야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트래이드가 무산이 되었는데 알려진 것처럼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취소한 것이 맞다면 아마도 사치세이하의 페이롤을 유지하기 위해서 트래이드를 진행했던 다저스가 이번 2건의 트래이드로 페이롤을 사치세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면서 에인절스의 전력을 강화해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년간 더 활용할수 있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넘겨줄 생각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레노 구단주가 언론에 불편함을 표현한 것에 대한 다저스의 높으신 분들의 맞대응 같기도 합니다. 왜 에인절스와의 트래이드가 늦어지는지 삼척 동자도 아는 상황에서..LA 에인절스의 구단주가 그런 말을 한 것이 역시나 자존심이 높은 다저스의 높은 분들을 불편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남은 문제는 과연 작 피더슨과의 관계 정리를 어떻게 할지 여부입니다. 연봉 조정신청 청문회 과정에서 섭섭함이 많이 있을것 같은데...아마도 선수가 트래이드를 원할 겁니다. FA가 되는 시즌에 폴락과 플래툰으로 뛸 생각은 없을겁니다. 과연 현재 다저스에서 작 피더슨이 어떤 존재인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모두 알고 있는데....다저스가 트래이드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트래이드가 발생한다면 스캠이 시작하기 전에 완료가 될 겁니다. 아니면...뭐...그냥 계약된 연봉의 1/6만 지불하고 방출해야죠. 이번 트래이드로 인해서 LA 다저스는 아래와 같은 타선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 (Mookie Betts)
맥스 먼시 (Max Muncy)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A.J. 폴락 (A.J. Pollock)
코리 시거 (Corey Seager)
윌 스미스 (Will Smith)
가빈 럭스 (Gavin Lux)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맷 베이티 (Matt Beaty), 기타 1명

 

2020년에는 플래툰을 적용을 받을 선수가 단 1명도 없네요. 그말은 크리스 테일러와 2년 계약을 맺은 다저스가 또다른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수도 있다는 말인데....LA 에인절스와의 트래이드 불발로 루이스 렝기포의 영입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냥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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