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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다르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의 건강 문제로 다시 논의가 되고 있는 3각 트래이드

LA Dodgers/Dodgers Rumor

by Dodgers 2020. 2.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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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레드삭스-LA 다저스-미네소타 트윈스의 3각 트래이드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할 예정이었던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의 몸상태에 대한 의문이 발생하면서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로 2016년과 2017 전반기에 공을 던지지 못했으며 2019년 시즌중에도 어깨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잠시 휴식을 갖기도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의문을 표시하는 것이 새롭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998년생으로 이제 만 21살의 선수이지만 6피트 1인치, 265파운드의 비만에 가까운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라는 부분이 계속 스카우팅 리포트에 거론이 되기도 하였고...

 

아마도 트래이드에 합의를 하고 가장 최근 의료 리포트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의료진에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모양입니다. (사실 내구성이라는 의문은 계속해서 붙어있던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모르고 트래이드를 하지 않았을것 같은데...어깨나 팔꿈치 MRI나 X-Ray 결과물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일단 그렇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쪽에서 추가적인 댓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컨드 유망주를 원하거나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조해 주는 금액을 줄이거나 둘중에 하나를 요구하겠죠.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면 다저스도 팀 페이롤이 거의 사치세에 도달하기 때문에 연봉보조를 줄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고...추가적인 유망주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길 원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 3개 구단이 트래이드를 추가적으로 논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니...3각 트래이드가 무산이 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지만...워낙 사이즈가 큰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3개 구단중 어떤 구단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면 트래이드가 무산이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들의 이름값도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협상이 길어질 경우에 선수가 불편함을 표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질질 끌면서 협상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추가적인 선수를 내줄 생각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간의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메이저리그 60~80위권 유망주인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을 대체할수 있는 유망주를 내줄 제 3의 팀을 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이게 카드가 어느정도 오픈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미네소타를 제외한 다른 구단을 끌어 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상항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대부분의 구단들이 선발진 구성을 마무리 한 상황이라..켄타 마에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구단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가 추가적으로 원하는 유망주의 수준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선발투수 유망주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이 메이저리그 60~80위권 유망주라면 불펜투수 유망주인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은 메이저리그 150위권 유망주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강속구 불펜투수인 안드레스 무뇨스 (Andres Munoz)가 그정도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원하는 유망주 레벨이 상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다저스가 브루스다르 그라테롤과 비슷한 순위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조시아 그레이나 지터 다운스중에 1명을 알렉스 버두고와 함께 넘기면 빠르게 트래이드가 진행이 될 수 있겠지만 다저스는 2019년에 상승세를 보여준 두선수를 넘길 생각이 없고 데이비드 프라이스까지 영입하게 되면 선발투수 자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켄타 마에다를 활용한 트래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제 예상이지만 지터 다운스와 조시 그레이는 계속 보유하고 있으면서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를 다시 시도할 것 같아요.

 

일단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네소타, LA 다저스의 3각 트래이드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트래이드도 공식적으로 합의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모든 사람들이 예상을 한 것처럼 작 피더슨 (Joc Pederson)과 함께 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이 LA 에인절스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을 보면 루이스 렝기포와 함께 2명의 마이너리거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LA 에인절스의 탑 유망주는 그룹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다저스의 R+팀 외야수인 앤디 페지스 (Andy Pages)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여러가지 유망주 조합들이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무키 베츠와 같은 스타급 외야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워커 뷸러와 함께 1~2선발투수로 뛰어줄 에이스급 투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각 트래이드 성사 여부에는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더스틴 메이가 좌타자를 상대할 커브볼이나 체인지업을 개선시켰다는 소식을 더 듣고 싶은 2020년 2월달입니다. 그리고 로스터에 잉여자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무키 베츠/데이비드 프라이스의 트래이드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켄타 마에다와 로스 스트리플링, 작 피더슨은 조금 손해를 보는 트래이드라도..타구단으로 이적을 시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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