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곤잘레스 (Bradley Gonzale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브래들리 곤잘레스라는 우완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6년 4월 18일생으로 2020년 시즌을 만 24살로 보낼 예정인 선수로 2018년에 Dallas Baptist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하고 "Driveline"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이번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Driveline"의 랍 힐 (Rob Hill)을 다저스의 피칭 코디네이터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그사람의 영향으로 영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Driveline"에서 훈련을 하던 알렉스 우드와 1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또다른 Driveline 출신의 선수를 영입한 것을 보면...다저스가 "Driveline"쪽의 추천을 많이 신뢰하는 모양입니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구단들중에서는 "Driveline"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구단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해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저스가 이번에 영입한 브레들리 곤잘레스는 대학 시절의 프로필을 보면 6피트 1인치, 259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였지만 훈련을 통해서 체중을 많이 감량한 것으로 보이며 구속도 91~95마일로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2016~2017년에는 주니어 칼리지에서 뛰면서 41.2이닝을 던지면서 30개의 피안타와 2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Dallas Baptist 대학에서 8.1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였습니다.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은 갖고 있지만 제구와 커맨드가 프로 선수로 뛰기에는 많이 부족한 선수였는데..2년간 드라이브 라인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면서 얼마나 발전을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은 R팀이나 R+팀에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과 커맨드가 엄청나게 발전하지 않았다면 A팀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다저스가 논-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1년정도 지난 후에 은퇴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브래들리 곤잘레스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