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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 (Harrison Bader)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12.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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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는 야구 명문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특출난 툴은 없지만 공수주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준 해리슨 베이더는 2018년에 0.264/0.334/0.422, 12홈런, 37타점, 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타격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6위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슨 베이더는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타석에서는 8번타자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플러스 등급의 주루와 플러스 등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2018년의 타격을 반복할수 있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컨텍능력은 나쁘지 않은데...힘이 부족해서 그런지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잠시 마이너리그 팀으로 강등이 되기도 하였던 해리슨 베이더는 128경기에 출전해서 0.205/0.314/0.366, 12홈런, 39타점, 11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한 수비를 갖고 있는 만큼 타격에서는 재능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홈경기에서는 겨우 0.164/0.306/0.3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39/0.321/0.4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선수지만 홈경기에서 타격성적을 개선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우투우타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투수를 상대로 강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 0.215/0.334/0.35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투수를 상대로는 0.177/0.255/0.3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트 스피드가...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너리그에 강등이 된 이후에 스윙 매커니즘을 수정한 8월달에는 잠시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9월달에는 다시 0.191/0.274/0.37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였지만 주전급으로 뛰지는 못했습니다. (주전으로 뛰기에는 방망이가 약했습니다.) 6경기에 출전한 해리슨 베이더는 0.167/0.231/0.16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대수비, 대주자가 아닌 주전급 선수로 뛰고 싶다면 타격을 좀 많이 개선을 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와 주력이 좋은 것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는 부분에서는 확실한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해리슨 베이더의 수비 및 주루:
타격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여전히 중견수로 플러스 등급의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중견수로 +13의 DRS와 21.8의 UZR/150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범위와 어깨는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내셔널리그의 케빈 키어마이어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입니다.) 2018년에 매우 좋은 주루 수치를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주루 수치가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일단 꾸준하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주루에서도 평균이상~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해리슨 베이더의 연봉:
2017년 7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해리슨 베이더는 2019년에 57만 8300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지만 다행스럽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30일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해리슨 베이더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0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좋다면 3~4년짜리 계약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과연 주전 중견수로 뛸 수 있는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성적이 부진하면 방출이나 지명할당이 되어서 더 일찍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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