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로 좋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빈 윌리엄스 (Devin Williams)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투수인 데빈 윌리엄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투수로 2016년까지는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2018년부터는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면서 전체적인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8월 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 2019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 데빈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3경기에 등판해서 1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95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6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면서 꾸준하게 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데빈 윌리엄스는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57.0이닝을 던지면서 2.21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0개의많은 볼넷을 허용한 부분은 아쉽지만 무려 8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미래에 셋업맨 불펜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컨트롤과 커맨드가 흔들린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이후에 과거보다 구위가 좋아지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한 것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 중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는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80마일 후반의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함께 발전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꾸준함이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데빈 윌리엄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다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향상시키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데빈 윌리엄스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6마일의 포심과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0마일 언저리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는 겨우 2%로 구사 비율이 낮았습니다.) 아마도 데빈 윌리엄스가 9이닝당 4.0개이하의 볼넷을 허용하는 투수로 발전할 수 있다면 조시 헤이더 앞에서 등판하는 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