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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한 DJ 존슨 (DJ Johnso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0. 2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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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막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던 DJ 존슨이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DJ 존슨이 일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방출을 해 준 것이군요. 3일이내에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다면 DJ 존슨은 일본 프로팀과의 계약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경우에 타구단들에게 클레임을 걸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적이 확정이 되면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는 약간의 이적료를 받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일본 프로야구의 어떤 구단인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제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타구단들이 클레임을 걸지 않고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그때 알려지겠지요.

 

1989년생으로 만 30살인 DJ 존슨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고 여러 독립리그팀에서 공을 던지면서 메이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던 선수로 2018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 9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워낙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고 많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했기 때문에 다양한 화제를 만들어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제구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볼넷이 급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시간보다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지는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8경기에 등판해서 5.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AAA팀에서는 40경기에 등판해서 5.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한계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약간의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놓아주는 것이 구단이나 선수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DJ 존슨은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커브볼, 91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꾸준하게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경력과 마이너리그 성적등을 고려하면 아마도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뛴다면 안정적으로 60~7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은 벌써 2020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은 얼마나 일을 진척시켰는지 궁금하군요. 최근에 Late bloomer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전형적인 AAAA형 선수들에 대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적극적으로 영입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보다 외국인 선수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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