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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스보츠 (Josh Sborz)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9. 10. 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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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조시 스보츠는 2015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LA 다저스에 합류한 선수로 다저스사 마이너리그 커리어 초반에 선발투수로 성장시키는 결정을 하였기 때문에 기대보다 늦은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다저스 팜이 선수들의 적성을 잘 찾아주는 편이지만..조시 스보츠에 대한 판단은 실패하였습니다.) LA 다저스에 조시 스보츠와 유사한 구위와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 얼마나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직구의 커맨드를 개선시킬 필요가 있으며 슬라이더의 각도를 더 발전시켜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 시즌도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만 시즌 막판에 부담없는 상황에서는 그래도 쓸만한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19년보다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 스스로는 전력이 약한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는 것을 더 원할것 같습니다.

 

워싱턴출신의 우완투수인 조시 스보츠는 1993년생으로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시절에는 투수와 내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동북부지역 출신의 선수들처럼 고교시절에는 원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구 명문인 버지니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조시 스보츠는 지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시 스보츠는 87~90마일 수준의 직구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학년때부터 바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2013년에 30경기에 출전해서 50.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학년때는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선발투수로 77.0이닝을 던지면서 2.92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2학년을 마친 이후에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이 될 수 있었습니다. 2학년때 팀의 선발투수로 칼리지 월드시리즈 결승전까지 진출한 조시 스보츠지만 아쉽게도 워커 뷸러가 이끌던 반더빌트 대학에 패배를 하면서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부상 당하기전 워커 뷸러는 반더빌트 대학의 에이스였습니다.) 2학년때 선발투수로 뛰면서 제구 불안에 시달린 조시 스보츠는 3학년때 다시 불펜투수로 뛰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불펜투수는 아니고 한경기에서 2~3이닝을 던지는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는 불펜투수였습니다. 당시에 33경기에 등판한 조시 스보츠는 73.0이닝을 던지면서 1.60의 평균자책점과 0.9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불펜에서 주로 공을 던졌지만 사실상 버지니아 대학의 에이스급 투수였던 조시 스보츠는 팀을 2015년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MOP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결승전에서 반더빌트 대학을 또 만났지만 이번에는 승리하였습니다. (당시에 워커 뷸러는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대학 정규시즌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74번픽을 갖고 있는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는데 아마도 칼리지 월드시리즈가 끝난 시점에 드래프트가 열렸다면 휠씬 이른 지명을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시 스보츠는 힘이 많이 들거나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갖고 있는 스터프를 경기 후반까지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주로 90~9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직구는 스트라이크존에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약한 타구들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가장 좋은 구종인 슬라이더도 늦게 떨어지기 때문에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 4~5선발투수 또는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습니다. (칼리지 월드시리즈때 조시 스보츠는 94~96마일의 직구와 인상적인 각도를 보여주는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LA 다저스와 72만 2500달러에 계약을 맺은 조시 스보츠는 대학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015년에는 22.1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조시 스보츠는 90~97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며 커브볼과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힘이 들어가는 투구폼과 팔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투구 매커니즘과 커맨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불펜투수가 더 잘 어울린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을 A+팀과 AA팀에서 보낸 조시 스보츠는 124.1이닝을 던지면서 2.81의 평균자책점과 1.08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다저스의 1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A+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AA팀에 도달한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불펜에서 더 좋은 직구 구속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불펜투수가 적절해 보인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는 91~94마일의 직구를 던졌지만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무기는 슬라이더로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지만 아직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펜투수가 더 어울리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시즌은 다저스의 AA팀의 선발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서 116.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도 선발투수로 뛰면서 전체적인 구위와 커맨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도 25위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좋은 순위를 주었지 타사이트에서는 3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좋을때는 92~94마일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직구와 슬라이더 모두 꾸준함이 부족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진비율은 크게 감소하고 볼넷 허용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커맨드와 구위를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가 적절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는 조시 스보츠를 다시 불펜투수로 젼향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AA팀과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뛰면서 53.0이닝을 소화한 조시 스보츠는 3.88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전체적인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직구 구속이 94~95마일로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좋을때는 꾸준하게 96~97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봉주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각도를 보여주는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직구는 좋을때는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전히 커맨드가 꾸준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것이 가능하고 연속해서 등판해도 구위가 하락하지 않는 것은 조시 스보츠의 장점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조시 스보츠는 2019년 시즌을 다저스의 AAA팀 소속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여전히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피홈런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3차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좋은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7.0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컨트롤과 커맨드의 개선이 필수적인 선수입니다. 마운드에서 매우 좋은 승부근성을 보여주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조시 스보츠의 구종 및 구속:
AAA팀에서는 쓸만한 제구력과 낮은 홈런 허용비율을 보여주는 조시 스보츠이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등판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이 난 경기에서 등판을 해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볼넷과 커맨드 개선이 되지 못하면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기는 힘들겁니다. 일단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평균 95마일의 직구와 86마일의 슬라이더, 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조시 스보츠인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슬라이더가 대학 시절에 보여준 슬라이더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시 스보츠의 연봉:
2019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의 돈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안착하게 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조시 스보츠가 1993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2년 더 늦어질 수도 있고...지명할당이나 논텐더 과정을 거쳐서 더 빨리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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