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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브 베나비데스 (Gabe Benavide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9. 6.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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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Western Oregon 대학의 좌완투수인 게이브 베나비데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의 경우 NDFA로 계약을 맺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게이브 베나비데스도 그런 선수중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저스 스카우터들이 나이가 많은 4학년 선수로 지명을 고려하였던 것 같은데...실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것 같습니다. 일단 12만 5000달러이하의 계약금이 지불이 되는 계약은 2019년 드래프트 드래프트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해도 전혀~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원래 Grand Canyon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게이브 베나비데스는 2학년을 마친 이후에 선발투수로 뛰기 위함인지 2부대학인 Western Oregon 대학으로 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1부대학의 불펜투수보다는 2부대학의 선발투수가 더 주목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에 선발투수로 58.2이닝을 던지면서 4.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는데 9이닝당 겨우 6.9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3년간 겨우 9이닝당 5.67개의 삼진을 잡을 정도로 삼진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2019년에는 부상이 있었는지 10경기 밖에 등판을 하지 못하였고 겨우 33.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피안타가 급증하면서 5.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지만 33.1이닝 동안에 31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겨우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쪽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한 기대감은 크겠군요.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아마도 LA 다저스에서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큰 기대를 하는 것은 욕심이고 마이너리그 투수뎁스를 채워주는 선수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교시절에 농구와 야구를 병행을 하였으며 야구팀에서는 외야수/1루수/투수를 병행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운동능력은 좋은 선수 같습니다. 1996년 9월 9일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빠르게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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