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간에 트래이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일단 휴스턴에서 다저스로 넘겨줄 선수로는 1루수인 카를로스 리 (Carlos Lee)와 3루수 겸 유격수인 제드 로우리 (Jed Lowrie)가 거론이 되고 있으며 다저스가 휴스턴으로 넘겨줄 선수로는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인 잭 리 (Zach Lee)와 가렛 굴드 (Garrett Gould)가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공격력 부재로 연패에 빠져있는 다저스입장에서 공격력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인데...문제는 타자들의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휴스턴 소속의 선수이기 때문에 별로 맘에 들지는 않는군요. 일단 로우리를 영입할수 있다면 유리베가 맡고 있는 3루쪽 공격력은 분명히 업그레이드 될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2014년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로우리이기 때문에 희생이 크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1루수인 카를로스 리의 경우는 올해 성적을 보면...과연 다저스 공격력에 도움이 될까 싶군요. 휴스턴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저정도라면...그리고 연봉도 워낙 높아서 보조를 받게 된다고 해도 다저스에게 부담으로 작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리는 다저스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연장계약이나 옵션을 요구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드 로우리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8200
카를로스 리의 2012년 성적:
http://sports.yahoo.com/mlb/players/6161
분명히 다저스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는 트래이드가 필요한 상황인데 시장에 나와있는 선수중에서 끌리는 선수가 없다는 점은 참 아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현재 다저스의 팜에 트래이드 불가라고 외칠만큼 좋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유망주를 주고 트래이드 하는 일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닌데....네드 콜레티 단장과 신임 경영진이 얼마나 창조적인 트래이드를 만들어 낼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일단 추후에 나온 소식을 보면 제드 로우리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는 일은 없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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