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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카슨 스미스 (Carson Smith)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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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불펜투수인 카슨 스미스가 2018년 시즌을 함께하였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8년 전반기에 어깨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이 되었던 카슨 스미스인데..일단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을 맺고 2019년 시범경기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시범경기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18년에 카슨 스미스가 8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었고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이 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80~1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는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슨 스미스는 2018년에 18경기에 등판해서 1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4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1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우타자들에게 어려운 각도를 만들어내는 불펜투수인 카슨 스미스는 2018년 전반기에 18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어깨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부상을 당한 이유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과정에서 당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식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날짜가 6월 12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범경기까지 몸이 준비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건강할때 카슨 스미스는 낮은 팔각도에서 나오는 92~93마일의 싱커와 각도 큰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투수로 건강하다면 조 켈리와 크레이그 킴브렐이 떠날 것으로 보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진에 큰 힘을 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28일인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 또는 2021년까지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스턴 레드삭스가 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카슨 스미스를 영입한 것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뭐...이름값을 고려하면 일정 시점까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기존 계약을 파기하는 조건이 포함이 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15년에는 70경기에 등판해서 2.31의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인데 웨이드 마일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된 선수입니다. (•Traded by Mariners with LHP Roenis Elias to Red Sox for LHP Wade Miley and RHP Jonathan Aro) 하지만 2016년 시범경기에서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였고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16~2017년에는 거의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도 돌아온 이후에도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투구폼은 여전했습니다. 과연 어깨 수술후에 과거의 움직임이 많은 싱커와 슬라이더를 다시 던질 수 있을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이 약화된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카슨 스미스가 생각보다 중요한 역활을 수행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불펜진의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들을 불펜진에 보유하는 것이 유행인데 카슨 스미스도 일반적이지 않은 팔각도를 통해서 수준급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분명히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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