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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던 (Mike Dun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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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콜로라도 로키스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마이크 던은 고액 연봉을 받는 불펜투수지만 2년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진이 고전하는데 큰 기여를 한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어깨 부상을 겪으면서 시즌 말미에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맺은 3년 계약의 마지막해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의문이 좀 들기는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불펜투자 저주는 언제 끝날 수 있을 것인지...)

 

 

 

 

 

마이크 던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1675

 

네바다주 출신인 마이크 던은 1985년생으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4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하지 않았고 Southern Nevada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좌완 불펜투수로 뛰고 있지만 당시에는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1년간 활약을 한 마이크 던은 이듬해에 또다시 뉴욕 양키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인상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60야드를 6.7초에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04년에 바로 계약을 맺지 않고 1년간 주니어 칼리지에서 더 뛴 이후에 드래프트-앤-펠로우로 2005년 5월 24일날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에 외야수 뉴욕 양키스의 팜에서 뛰었지만 겨우 0.160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결국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뛸 시점에도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다고 합니다.) 06년부터 투수로 집중하는 선택을 한 마이크 던은 2007년에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44.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뉴욕 양키스의 2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매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고 합니다.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투구폼을 잘 반복하고 있으며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구종을 추가할 필요가 있는데 구단에서는 커터와 체인지업을 추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두가지 구종 모두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2008년 시즌은 A+팀에서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이동한 이후에는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중반의 슬라이더는 매우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불펜투수 역활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09년 시즌은 AA팀과 AAA팀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9월 4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등판을 하지는 못했지만 좌완 불펜투수로 꾸준하게 90~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투구폼과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Yankees with OF Melky Cabrera, RHP Arodys Vizcaino and cash to Braves for RHP Javier Vazquez and LHP Boone Logan) 애틀란타에 합류한 2010년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활을 하였습니다. 커맨드의 기복이 있지만 커맨드가 된 공을 던질때는 미래에 셋업맨으로 뛸 수 있는 구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는 마이크 돈을 플로리다 마린스에게 넘겨주고 공격력 2루수인 댄 어글라를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Braves with 2B Omar Infante to Marlins for 2B Dan Uggla) 2011년부터는 좌완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역활이었지만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정받는 좌완 스페셜리스트중에 한명이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마이크 던은 매우 좋은 내구성을 보여주는 불펜투수였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마이크 던은 불펜투수가 필요하였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3+1년 계약을 맺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불펜투수로 68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8년에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2019년에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이크 던의 구종:
좌완 불펜투수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지만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투수는 아닙니다. 특히 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많은 볼넷을 허용하면서 몸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구력이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구속도 2마일 정도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사기를 당한 느낌이라는...) 2018년에 마이크 던은 평균 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6마일의 슬라이더와 74마일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구 타이밍에 들어오는 각도 큰 슬라이더로 좋은 결과물을 얻어냈지만 2018년에는 부상 때문에 효율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마이크 던의 연봉:
2016년 12월달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3+1년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8년에는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2019년에도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6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바이아웃 100만달러) 2019년에 60경기 이상 등판하거나 2018-2019년 2년간 130경기에 등판할 경우에 2020년 구단 옵션은 700만달러짜리 보장된 옵션이 변경이 되는데 2018년 시즌말에 어깨 수술을 받을 것으로 고려하면 2020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35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부상에서 잘 회복되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년짜리 계약을 한번 더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연봉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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