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팀의 선발투수인 콜 해멀스의 2019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였다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카고 컵스가 구단 옵션을 실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2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기 때문에 고민이 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옵션을 실행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에 합류해서 콜 해멀스는 76.1이닝을 던지면서 2.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뛰었을 당시에 4.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평균자책점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일단 피홈런이 많이 줄어든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콜 해멀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6040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콜 해멀스를 영입하면서 많은 연봉 보조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Traded by Rangers with cash to Cubs for RHPs Eddie Butler and Rollie Lacy and a player to be named, July 27, 2018; Rangers acquired OF Alexander Ovalles) 그 연봉 보조에는 콜 해멀스의 2019년 바이아웃 금액이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번에 콜 해멀스의 2019년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바이아웃 금액이 발생하지 않게 되었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컵스 사이에는 드류 스마일리 (Drew Smyly)가 포함이 된 보상 트래이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지난 겨울에 야심차게 영입을 한 유 다르빗슈가 부상으로 전혀 몸값을 하지 못하면서 이번 겨울에 추가적인 선발 영입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는데 이번에 콜 해멀스를 잔류시키면서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콜 해멀스의 영입으로 선발진 숫자는 넘쳐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기존 선발투수 자원중에 한명인 타일러 챗우드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원하는 구단이 많지는 않겠지만...만약 콜 해멀스가 2018년 후반기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유 다르빗슈가 부상에 돌아와서 솔리드한 3선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시카고 컵스의 선발진은 내셔널리그 최강의 선발진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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