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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브레이저 (Ryan Brasier)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9.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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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라이언 브레이저는 2017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선수로 올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는데 AAA팀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솔리드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7~8월달과 비교해서 9월달에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여전히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스캠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무난하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라이언 브레이저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0759

 

텍사스주 출신의 라이언 브레이저는 고교시절에는 투수가 아닌 포수로 선수생활을 하였던 선수로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한 이후에 투수로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바로 진학한 Sierra 주니어 칼리지에서는 공을 던지지 않았고 두번째 주니어 칼리지인 Weatherford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한 이후부터 투수로 공을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고 95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덕분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 LA 엔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2만 30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직 피칭감각은 부족한 선수이며 직구이외에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포수들의 경우 어깨가 강하기 때문에 투수로 변신하는 경우가 있는데...라이언 브레이저도 그런 선수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석에 가까운 선수였기 때문에 상위리그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2009년부터 A+팀의 투수로 뛰기 시작하면서 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었고 덕분에 엔젤스 구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제구 및 커맨드 불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부터는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0년에 142.0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28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 AA팀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AAA팀의 불펜투수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라이언 브레이저는 빠른 팔스윙을 통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움직임이 많은 92~96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커맨드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작고 빠르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통해서 우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지만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된다며 필요없는 구종이 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커맨드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투수가 되지는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2012~13년에는 AAA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커맨드와 컨트롤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였는데 조금씩 커맨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떄문에 13년 5월 2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들이 팔꿈치 부상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라이언 브레이저도 동일하게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4~2015년 시즌은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라이언 브레이저는 2016년을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일본 프로야구 구단의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히로시마 카프의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적료를 받고 팔았군요.) 17년은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면서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겨우 26경기 밖에 하지 못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계약에 실패하였습니다. 2018년 3월달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은 라이언 브레이저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스터프를 보여주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7월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이전과 비교해서 휠씬 좋은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이언 브레이저의 구종: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였는데...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균 97마일에 이르는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5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주 적은 비율이지만 8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2013년 엔젤스에서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당시와 비교하면 직구 구속이 2마일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브레이저의 연봉:
17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1일인 선수로 2018년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기 때문에 아마도 18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가정하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멀고 먼 이야기입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7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고 해도 1+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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