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카일 맥고윈 (Kyle McGowin)

워싱턴 내셔널즈가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카일 맥고윈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켰다고 합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워싱턴 내셔널즈가 얼마전에 지오 곤잘레스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시켰는데 아마도 그 자리에 카일 맥고윈을 등판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991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인 카일 맥고윈은 18년에 AA팀과 AAA팀의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AAA팀에서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 1.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일 맥고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120

최근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일 맥고윈은 부상으로 인해서 성장할 시간을 많이 놓친 우완투수로 일반적으로 89-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79-82마일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초반의 체인지업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전체적인 커맨드와 컨트롤이 개선이 되면서 평균이상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뛴 선수지만 미래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LA 엔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대니 에스피노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워싱턴 내셔널즈로 이적한 선수라고 합니다. 지난해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지만 올해는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9년에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