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불펜투수인 마크 멜란슨은 16~17년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큰 돈을 들여서 영입한 마무리 투수였지만 17년은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18년도 과거보다 구위가 떨어지면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년 연속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마크 멜란슨의 부진입니다. 6월부터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경기에 등판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여전히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많이 하락한 탈삼진 능력을 회복해야 마무리 투수로 돌아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크 멜란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6144
콜로라도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마크 멜란슨은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팀에서 야구, 풋볼, 농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모든 운동에서 재능을 보여주었지만 마크 멜란슨이 가장 재능을 보여준 운동은 야구 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03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출신답게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88~90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였으며 솔리드한 변화구들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 않고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을 한 마크 멜란슨은 3년간 불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6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려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06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마크 멜란슨은 대학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고 팔꿈치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밀렸다고 합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92~95마일에 이르는 움직임이 좋은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12-6시 커브볼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커브볼은 84~85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힘이 있는 공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딜리버리는 공의 위력에 힘을 더하고 있지만 팔꿈치 통증과 같은 부상을 유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1라운드 후반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6이닝을 던진 마크 멜란슨의 팔꿈치는 결국 문제를 일으켰고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7년까지 공을 던지지 못하였습니다. 건강하게 마운드로 돌아온 마크 멜란슨은 2008년을 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AA팀을 거쳐서 AAA팀에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3개리그에서 모두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양키스의 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훈련태도를 갖고 있는 선수이며 인성도 좋은 선수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수술에서 복귀할 수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1-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이며 매우 좋은 각도를 보여주는 파워 커브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을 추가하면서 좌타자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잡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구는 아직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 투구폼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불펜투수들처럼 주자를 잘 견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마리아노 리베라의 대안을 팜에서 찾는다면 마크 멜란슨이 대안이 될수도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2009년은 양키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4월 25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3경기에 등판해서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는 직구의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공략을 당할 수밖에 없었고 매번 1~2구에 볼을 많이 던졌기 때문에 어려움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90마일 초중반의 직구 이외에 80마일 초반의 파워 커브를 던지고 있으며 스플리터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09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0년도 스캠에서 자리를 만들지 못하면서 시즌 대부분을 AAA팀에서 보내게 되었으며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랜스 버크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이적한 선수가 올해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수였던 지미 파레데스입니다.
•Traded by Yankees with 2B Jimmy Paredes to Astros for 1B Lance Berkman and cash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마크 멜란슨은 솔리드한 스터프를 보여주면서 양키스에서 뛸 당시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1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후반기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무리 투수를 찾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눈에 들었고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Astros to Red Sox for SS Jed Lowrie and RHP Kyle Weiland
이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던 선수가 내야수였던 제드 라우리와 우완투수인 카일 윌랜드입니다. 하지만 압박감이 심했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A팀으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었고 결국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무리 투수인 조엘 하나한을 영입하기 위해서 사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엘 하나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RHP Stolmy Pimentel, OF Jerry Sands and 2B Ivan De Jesus Jr. to Pirates for RHP Joel Hanrahan and SS Brock Holt
상대적으로 압박감이 덜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는 마운드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구위를 보여주면서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에는 51개, 16년에는 4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마크 멜란슨을 잡을 돈이 없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6년 시즌중에 마크 멜란슨을 워싱턴 내셔널즈로 트래이드를 하였는데 그때 받은 선수가 현재의 마무리 투수인 펠리페 바스케즈입니다. (피츠버그 엄청나게 남는 장사를 하였죠.)
•Traded by Pirates to Nationals for LHPs Felipe Rivero and Taylor Hearn
FA시장에서 마크 멜란슨은 계약 당시에는 불펜투수 기록인 4년 62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였는데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지난 2년간 밥값을 거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 멜란슨의 구종:
과거부터 인상적인 커터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었던 투수로 올해도 91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커터를 많이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80마일 초반의 커브볼과 쳉니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으며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적절하게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시절에는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던 커터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후에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성기에 비해서 구속도 1~2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마무리 투수 자리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크 멜란슨의 연봉:
16년 12월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620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18년에는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계약금이 2000만달러나 되기 때문에 매해 지불하는 연봉 자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9년과 20년에는 매해 1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198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이 끝나면 만 36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아마도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기간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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