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켈리 (Shawn Kelley),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

 

몇일전에 덕아웃에서 좋지 않은 행동을 하면서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숀 켈리가 결국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찍힌 선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기는 힘든 선수였는데....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이 워싱턴 내셔널즈로 넘어간다는 것 같습니다. (아직 댓가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즈의 경우 해외 유망주 시장에서 매해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뭐...최소한 의미있는 댓가를 받았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숀 켈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2113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숀 켈리는 올해 워싱턴 내셔널즈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3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34의 나쁘지 않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입장에서는 저렴한 댓가를 주고 준수한 불펜투수를 얻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올해 남은 연봉이 적지는 않습니다만....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오클랜드에서는 조금 더 개선이 된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숀 켈리이기 때문에 남은 시즌동안에 개인 성적을 끌어올리고 이기적인 선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