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우완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 두명의 마이너리그 타자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현재 LA 다저스, 애리조나 디백스와 함께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오승환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665
오승환은 올해 47.0이닝을 던지면서 2.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진에서는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문제는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장타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가 될 것 같습니다. 오승환의 경우 2018년에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19년에 2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아웃 25만달러)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구단 옵션은 충분히 실행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루수인 채드 스팬베르거 (Chad Spanberger)와 션 보차드 (Sean Bouchard)를 얻었다고 합니다. 두선수 모두 콜로라도 로키스의 A팀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뛰고 있는 선수로 모두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충분히 길게 보유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채드 스팬베르거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8239
션 보차드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7400
채드 스팬베르거의 경우 올해 0.316/0.364/0.580, 22홈런, 75타점, 16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5년생으로 나이가 많고 A팀에서 뛰는 것을 고려하면 유망주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은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반면에 션 보차도는 채드 스팬베르거와 비교해서 성적이 많이 처지는 선수로 트래이드 가치는 거의 없는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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