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

오늘 2019년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 명단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케이스라 크게 새로운 것은 없지만 대학 선수를 1차지명한 LG 트윈스이 선택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KT 위즈, 안산공고 좌완투수 전용주,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좌완투수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이라고 합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투수가 선발로 적응하는데 빨라도 4-5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1군에서 보지못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삼성 라이온스, 경북고 우완투수 원태인, 워낙 유명세가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삼성 라이온스가 원태인을 지명할 것이라는 것은 모든 야구 팬들이 알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투수로 최고 151km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 순혈이라고 할수 있는 경북고 출신이기 때문에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기량 자체도 빠르게 1군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화 이글스, 천안 북일고 3루수 변우혁, 파워툴이 좋은 선수로 작년에 미국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서 홈런 더비 2위를 차지한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미국쪽에서도 이선수 해외 유망주로 영입하자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였지만.....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경기고 우완투수 박주성, 최고 147km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공격적인 피칭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넥센의 지명을 받은 것은 본인에게는 행운이네요. 선배들에게 이상한 놀이 문화만 배우지 마라.

LG 트윈스, 동아대 우완투수 이정용, 올해 유일하게 1차지명을 받은 대졸 선수입니다. 아마도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1군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151km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대졸 에이스들의 경우 혹사로 인한 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이것만 피할 수 있다면 좋은 투수가 되겠죠.

SK 와이번즈, 인천고 좌완투수 백승건, 타구단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유명세가 없는 선수를 1차지명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인천 및 경기쪽에 특출난 유망주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좌완투수로 최고 143km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NC 다이노스, 용마고 내야수 박수현, 용마고의 유격수인 박수현은 솔리드한 방망이 재능을 인정 받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할것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 NC 입장에서는 약점중에 하나인 내야진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구단과 비교하면 조금 아쉽기는 하겠네요.

롯데 자이언츠, 경남고 우완투수 서준원, 워낙 유명세를 갖고 있던 선수였기 때문에...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50km에 육박하는 직구를 던지고 있고 신체조건도 좋기 때문에 아마도 선발투수로 성장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1군에 가까운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산 베어스, 휘문고 우완투수 겸 외야수 김대한, 현재는 외야수로 더 많은 출전 시간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투수로 140 후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가능성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포지션으로 성장할지는 구단과 선수가 논의를 통해서 결정을 하겠지만 성장 포텐셜은 엄청난 선수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자 김대한을 보고 싶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광주 동성고 좌완투수 김기훈, 1학년때부터 유명세가 있었던 선수로 작년부터 1차 지명이 확정적이라는 말이 나왔던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위에 비해서 너무 유명세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2학년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했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책임감 있는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