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잭 에플린은 한때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유망주였지만 맷 켐프의 트래이드, 지미 롤린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솔리드한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지만 확실한 구종이 없기 때문인지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기존 선발투수인 벤 라이블리가 등부상을 당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잭 에플린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638
플로리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잭 에플린은 고교시절부터 솔리드한 피칭 감각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상위픽 지명을 받을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라운드픽이 일반적인 예상이었습니다.) 고교 마지막 시즌에 43이닝을 던지면서 0.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잭 에플린은 6피트 5인치, 190파운드의 큰 키와 솔리드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4월달에 팔꿈치 염증이 발생하면서 순번이 약간 밀렸다고 합니다. 직구는 90-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고교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샌드위치픽 지명을 받은 잭 에플린은 1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로 첫시즌은 겨우 7이닝만 던지고 시즌을 마무리 하였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좋은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잭 에플린을 평가하였습니다. 2013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잭 에플린은 118.2이닝을 던지면서 팔꿈치에 대한 물음표를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교시절보다는 직구 구속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에서 5일에 한번씩 등판하면 구속이 감소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90-92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겨우 평균적인 커브볼으르 던졌다고 합니다. 큰 체격에 근육이 붙는다면 구속은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커맨드가 개선이 된다면 미래에 4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A+팀에서 뛰었는데 역시나 솔리드한 커맨드를 보여주는 싱커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던지기 때문에 4선발이 될 것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슬라이더성 커터의 구위가 좋지 않고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10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는데....공격력 강화를 원했던 샌디에고가 맷 켐프를 영입하면서 잭 에플린을 LA 다저스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LA 다저스는 지미 롤린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그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보냈습니다.
•Traded by Padres with C Yasmani Grandal and RHP Joe Wieland to Dodgers for OF Matt Kemp, C Tim Federowicz and cash
•Traded by Dodgers with LHP Tom Windle to Phillies for SS Jimmy Rollins and cash
2015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팀에서 시작한 잭 에플린은 세련된 제구력을 보여주었지만 많은 삼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90마일 초반의 투심과 90마일 중반의 포심, 그리고 평균이상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으며 평균적인 커터도 던졌다고 합니다. 투심을 던지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땅볼 유도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2016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잭 에플린은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14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2이닝 동안에 8점을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5선발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달에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7년 시즌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한 잭 에플린은 복귀한 이후에 마이너리팀과 메이저리그팀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도 시즌은 AAA팀에서 시작하였지만 팀에 선발투수가 부족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부름을 받았고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솔리드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잭 에플린의 구종:
평균 9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포심과 평균 92마일의 싱커,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는 선발투수로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과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솔리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고 있지만 뚜렷한 변화구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잭 에플린의 연봉:
잭 에플린의 서비스 타임은 1년 45일로 2018년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4만 5000만달러 근처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선수로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상황이라...연봉조정신청이나 FA가 되는 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 없지만 아마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만 피칭을 한다면 2022년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어린 나이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이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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