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이놀즈 (Mark Reynolds),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내야수 마크 레이놀즈가 워싱턴 내셔널즈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은 공식화 된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워싱턴 내셔널즈에는 라이언 짐머맨이라는 1루수가 존재하고 지난 겨울에 영입한 맷 애담스도 1루수 수비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마크 레이놀즈를 어떤 용도로 영입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최근에는 1루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3루수 및 코너 외야수로 뛴 경험이 있기 때문에 벤치 멤버로 활용을 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즈에서 뛰면서 0.267/0.352/0.487, 30홈런 97타점을 기록했던 선수지만 이번 겨울에 어떤 팀으로부터도 보장된 계약을 제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FA시장에 남아있었는데..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1983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고 쿠어스 필드에서 기록한 준수한 성적이기 때문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저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기록을 찾아보니 커리어 홈런이 281개나 되는 선수였군요.) 마크 레이놀즈가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일정시점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한다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건이 분명히 포함이 되어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FA시장에 남은 준수한 선수는 외야수인 멜키 카브레라인데....곧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