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420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한 알렉스 콥 (Alex Cobb)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알렉스 콥에게 3년 42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렉스 콥은 컵스의 계약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1년 1700만달러짜리 계약을 거절한 알렉스 콥입장에서는 연간 1400만달러짜리 3년 계약이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가 알렉스 콥에게 3년 4200만달러짜리 계약을 제시한 시점이 중요할것 같은데....오프시즌 초반이라면 컵스가 알렉스 콥에게 거절을 당한 이후에 타일러 챗우드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의 제안에 대해서 알렉스 콥은 관심이 있었지만 에이전트쪽에서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추후에 시카고 컵스가 알렉스 콥에게 새로운 제안을 할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유 다르빗슈/제이크 아리에타와의 계약에 실패를 한다면....존 헤이만에 따르면 알렉스 콥은 4년 7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알렉스 콥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시카고 컵스이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즈,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하는데...재정상황이나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시카고 컵스가 제일 어울려 보이기는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봉 조정신청을 거절한 선수이기 때문에 알렉스 콥과 계약하는 팀은 201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잃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