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비에이라 (Thyago Vieira),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시애틀 매리너스의 디포트 단장은 참 대단하다는....트래이드에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어제 오클랜드와 트래이드를 한건 성사시켰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늘은 우완 불펜투수 유망주인 티아고 비에이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넘겨주고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를 얻어왔습니다. 얼마의 금액을 얻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티아고 비에이라가 강력한 직구를 던지는 불펜 유망주이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100만달러가 넘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댓가로 받은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해외 유망주 보너스풀은 25만달러 단위로 트래이드가 가능합니다. 25만달러, 50만달러, 75만달러, 100만달러 이런 식으로....) 브라질 출신인 티아고 비에이라는 100마일이 넘는 직구를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로 아마도 내년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컨트롤과 커맨드에는 기복이 있지만 갖고 있는 구위 자체는 매우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은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을 일본인 유망주인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에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시애틀의 경우 예전부터 일본 선수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구단이기 때문에 오타니 영입전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추후에 업데이트가 된 소식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50만달러의 해외 유망주 보너스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흠....시애틀이 엄청 못한 트래이드 같은데...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