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드라인 소식 정리

 

- 선발투수의 보강과 좌완 불펜투수의 영입을 위해서 노력했던 다저스가 결국 유 다르빗슈와 토니 왓슨, 토니 싱그라니를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했습니다.

 

- 유 다르빗슈를 영입하기 위해서 윌리 칼훈을 비롯한 3명의 선수를 희생한 것은 어쩔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실링이 높은 선수들을 데려갔군요. 드래프트에서도 성공확률은 낮지만 실링이 높은 선수들을 지명하는 것을 선호하더니...트래이드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저스가 손해본 트래이드라고 하는데...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가 되었기 때문에 프리드먼 사장이 지난 2년간 달리 손해보는 트래이드라도....대형 선수를 한명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 토니 왓슨 트래이드의 경우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토니 왓슨이기 때문에 다저스 전력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인만큼 루이스 아빌란보다는 강심장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반년 렌탈 트래이드에.......오닐 크루즈를 희생한 것은 조금 아쉽네요. 조금 더 기다릴 필요가 있었던 유망주라고 생각을 하는데...아무래도 비슷한 나이/비슷한 포지션에 크리스티안 산타나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닐 크루즈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보여주는 파우는 산타가 월등히 좋고..내야수로 남을 가능성도 높으니까요.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두달 사용할 수 있는 인상적이지 않은 좌완투수에게..오닐 크루즈는...

 

- 토니 싱그라니의 트래이드는 큰 의미는 없어 보이는데...작년의 모습을 회복하면 쓸모가 있겠지만 올해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다저스에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3명의 선수를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다저스는 스캇 반 슬라이크를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을 시켰으며 피터 오브라이언과 마이크 프리맨을 지명할당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다른 팀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웨이버를 통과해서 다저스의 AAA팀 소속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 다저스가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로우 레벨의 유망주를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난주에 흘러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 실제로 4명의 A팀 유망주가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치세 데드라인 밑으로 구단의 페이롤을 한번 떨어뜨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벤치와 불펜투수들은 팜에서 생산된 선수들이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AA팀과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 아마도 다저스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이후에 다수의 라틴 아메리카의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로우-레벨에 많은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로우 레벨의 여러명의 유망주들을 트래이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닐 크루즈의 경우 크리스티안 산타나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있고...A.J. 알렉시의 경우 멜빈 히메네즈라는 대체 자원이 나타난 상태이고...엥헬 헤르만의 경우도 다저스의 루키리그팀이 다수의 라틴 아메리칸 선수들이 합류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뎁스가 이번 트래이드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다저스의 TOP 30위안에 포함이 된 4명의 선수가 트래이드로 이적을 하였고 브록 스튜어트가 루키 자격을 잃었기 때문에 오늘 5명의 선수가 새롭게 TOP 30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순위는아래와 같습니다. 제이콥 레임은 이제 그만 리스트에서 사라질때도 된 것 같은데..
26위, 코너 웡 (http://ladodgers.tistory.com/11623)
27위, 크리스티안 산타나 (http://ladodgers.tistory.com/11624)
28위, 제이콥 레임 (http://ladodgers.tistory.com/9450)
29위, 루크 랠리 (http://ladodgers.tistory.com/11625)
30위, 에롤 로빈슨 (http://ladodgers.tistory.com/1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