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 콜을 받은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오늘 경기의 히어로는 역시나...다저스의 4번타자 코디 벨린저였습니다. 3:4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니까요. 상대팀의 투수가 좌완투수인 트래버 로저스였는데....큰 파울 홈런 다음에 시원하게 중앙 펜스를 넘겨버리더군요. 경기를 보면 2루타 또는 잡히는 타구가 될 것으로 봤는데..쭉~쭉~ 뻗어 나가면서 시즌 28호 홈런이 되었습니다.

 

3:3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홈 플레이트에서 한번 하이 파이브를 한 이후에 덕아웃에서 한번 더 포웅을 하더군요.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을것 같은데...코디 벨린저의 홈런 덕분에 마음의 한결 편해졌을것 같더군요. 이런 순간이 팀웍이라는 것이 생기는 순간이죠.ㅎㅎ

 

결국  코디 벨린저는 이번 홈런으로 코튼 콜까지 받았는데...시즌 막판이 되면 올해의 신인상이 아니라 "MVP"라는 단어가 다저스 스타디움에 울려 퍼질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올해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이 좋은 편이라...7회이후 홈런이 무려 15개나 된다는...

 

Two in the 7th.
Eight in the 8th.
Four in the 9th.
One in extras.

 

8회이후에 앞서나가는 홈런을 3개나 기록했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