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헤스턴 (Chris Heston), 미네소타 트윈스행

 

몇일전에 다저스가 클레임을 걸어서 영입을 했던 우완투수 크리스 헤스턴이 이번에는 미네소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브록 스튜어트를 40인 로스터에 복귀시키기 위해서 크리스 헤스턴을 지명할당을 하였는데....바로 미네소타가 클레임을 걸었습니다. 지난번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명할당을 했을때는 로스터에 여유가 없어서 클레임을 걸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이번에는 기존 선수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었군요. 크리스 헤스턴과 다저스의 인연은 2주 정도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AAA팀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를 시킨 것을 보면 멀지 않은 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것 같습니다. 로스 스트리플링처럼 멀티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불펜에서 솔솔한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투수가 부족한 다저스의 선발진이기 때문에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다가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을때 콜업을 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오늘 AAA팀은 더블헤더를 치룰 예정이었다고 하는데..2차전 선발로 예정이 되었던 크리스 헤스턴이 미네소타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른 선발투수를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AAA팀 감독 머리 아프겠네요. 더블헤더이기 때문에 불펜소모도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