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가 오늘 6회초에 중견수 쪽으로 매우 큰 홈런을 기록했는데 그 홈런의 비거리가 무려 462피트였다고 합니다. 펜스를 크게 넘어갔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비거리가 엄청나군요. 생각해보니 AT&T Park에서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홈런 자체를 본 적이 거의 없기는 합니다. 상대팀 투수인 조니 쿠에토의 92.2마일까지 직구를 받아쳤는데...타구속도가 무려 108.9마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구각도는 26도였다고 하는군요.
Exit velocity: 109mph
Distance: 462ft
Angle: 26°
요즘 꾸준히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지만 운이 없었던 코리 시거인데...이번 홈런은 운이 어떻게 할 수 없는 큰 홈런이었습니다. 문제는 오늘도 다저스는 세르지오 로모의 삽질 때문에 어제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세르지오 로모는 솔직히...메이저리그에서 뛸 구위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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