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 가슴근육 부상을 당한 듯...

오늘 등판했던 페드로 바에즈가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가슴근육 부상이 있는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팔꿈치 부상이 아니라는 것에 감사해야 하지만 가슴 근육부상 역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부상이기 때문에 불펜 약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다저스 마운드에서 강력한 직구로 좋은 역활을 해준 선수인데...일단 현지시간으로 목요일날 MRI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15.1이닝을 피칭하면서 22개의 삼진 아웃을 잡는 동안에 단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이 되어 온 제구 문제도 많이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드로 바에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4396

MRI를 결과를 받아봐야 하겠지만 15일자 부상자 명단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켄리 잰슨의 메이저리그 합류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페드로 바에즈의 신체를 보면 강한 송구를 하는 3루수 출신답게 근육질 몸을 갖고 있는데 이런 선수들의 경우 근육이 뭉치는 부상을 자주 당하는데...언제 회복이 될지 예측하기 힘든 것이 이부상입니다. 페드로 바에즈를 보면 야시엘 푸이그의 투수버전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두꺼운 몸을 갖고 있는데..두선수 모두 근육통 관련 질환으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느낌상 구조적으로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해도 회복되는 시간+재활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한 한달은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