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유망주인 작 피더슨이 시범경기에서 맹타 (36타수 17안타를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0.472입니다.)를 기록하면서 주전 중견수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이는 안드레 이디어가 어제/오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범경기 성적을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까지 33타수 10안타로 타율이 0.303이며 3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당하고 있습니다. 주전 중견수 경쟁을 하고 있는 작 피더슨과 비교를 하면 떨어지지만 또 다른 고액 연봉자 외야수인 칼 크로프도의 성적과 비교할 경우에 안드레 이디어에게 주전 좌익수 자리가 돌아간다고 해도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칼 크로포드는 현재 29타수 6안타로 0.207의 타율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드레 이디어의 남은 연봉의 절반 이상을 보조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시범경기에서 안드레 이디어가 조금이라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상황인데 시범경기 중반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안드레 이디어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팀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로프드가 발이 빠르다는 점 이외에는 안드레 이디어가 주전 좌익수로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편인데...구단에서는 디 고든이 떠난 현재 상황에서 유일하게 팀 라인업에 스피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크로포드를 주전 좌익수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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