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서지오 산토스(Sergio Santos)와 마이너계약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1시즌 시삭스의 마무리투수로써 63경기 63.1이닝동안 92개(9이닝당 13.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30세이브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3년 + 옵션 3년의 장기계약을 맺었습니다.
장기계약을 맺고 몇 달 후에 바로 토론토로 트레이드시켜버리는 특이함이 있었는데, 당시에 시삭스는 리빌딩을 시도하기 위한 무브를 보여줬었고, 산토스는 토론토에서 완벽하게 망가져버렸습니다.
인저리 히스토리를 찾아봤는데, 2012년 4월에 어깨 엄좌로 첫 DL에 갔다왔다가 그 시즌 내내 계속 어깨가 말썽이었다가 6월에 60일자 DL로 완벽하게 보내버렸습니다.
이후 2013시즌에도 크게 어깨라고 할 수 있는 던지는 팔의 삼두박근이 아파서 시즌 초반 DL로 갔다가 바로 한 달 후에 60일자 DL로 가버렸습니다.
2014시즌 5월달에도 던지는 팔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DL로 갔다가 7월에는 토론토가 그냥 DFA시켜버렸습니다.
자연스레 토론토는 시즌 후에 6M의 옵션을 거절하면서 FA가 된 산토스는 아직 완벽한(?) FA는 아닌 상태입니다.
즉, 아직까지 빅리그 서비스타임이 4년차밖에 되지 않는 선수인데다가 지난 2년간 계속해서 팔쪽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이다보니 다저스로써는 터지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고 식의 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인센티브가 동반된 마이너계약이라고 알려지는데, 인센티브를 탄다면 다저스로써는 이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던질 수도 있을테고, 인센티브를 탈 정도로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이기때문에 그를 보유한 상태일 수도 있기때문이죠.
일단은 계약세부조항이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올해도 평균 구속이 (아픈 가운데에서도) 93.8마일이 나왔기때문에 '건강한 팔이라면' 2011시즌에 기록한 95.2마일에 근접한 스피드를 낼 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부상경력이 있지만, 다저스로써는 전혀 부담이 안되는 마이너계약이기때문에 이것도 불펜수집의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하와이에서 리그(Brandon League)와 아이들을 위해 야구 클리닉에도 참가했었다는군요. 두 선수의 신장차이는 프로필상으로 산토스가 1인치 더 크다고 나오는데, 아마도 리그는 마운드에 있는 상태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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