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AA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우완 안드레스 산티아고가 오늘 AA팀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올해 다저스 마이너리그 투수들이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첫번째 노히트 게임이네요. (Chattanooga 소속 선수로는 1996년이후에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산티아고의 경우 7회까지는 퍼펙트 투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8회에 원아웃 이후에 볼넷을 허용하면서 퍼펙트가 깨졌다고 하는군요. 볼넷을 내준 타자를 병살로 잡았기 때문에 오늘 단 27명의 타자만을 상대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직구 커맨드가 매우 좋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안드레스 산티아고의 커리어 성적:
오늘 10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12개의 삼진아웃도 잡아냈다고 합니다. 본인 커리어 두번째 완봉승이라고 하는군요. 아쉽게도 올해 AA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AAA팀 승격이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일단 사실상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쭉 다저스에서만 뛰고 있는 선수인데 시즌후 마이너리그 FA가 되었을때도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을지는 예측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힘든 툴을 갖고 있기 때문에....제 기억에 직구는 87~91마일 수준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프라이스처럼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스터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