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어깨 염증으로 7일자 DL에 오른 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리햅을 하고 있었는데요. 리햅에서 11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타격 성적도 괜찮았던데다 어깨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오늘 경기전 카를로스 트리운펠을 트리플 A로 보내고 빅리그로 콜업했습니다. 로하스가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타격에서 많이 아쉽다면 공수에서 로하스보다 더 나은 선수인 아루에바레나에게 라미레즈가 돌아오는 24일(미국시간) 전까지 선발 출장 기회가 몇경기 정도는 올 것 같은데요. 그 기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라미레즈 복귀후에도 아루에바레나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UPDATE] 바로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네요. 더 이상 자동 아웃 라인은 없다며 하위타선에서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DL 리스트에 올라있는 류현진은 메디컬 스태프가 보는 앞에서 스탠 콘티와 함께 캐치볼을 했는데요. 이 캐치볼은 이후 유리베가 콘티 자리를 대신하면서 DL 간 두명이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가벼운 캐치볼로 상태가 나아졌다라고 단정적으로 말 할 수는 없으며 어느정도인가 테스트 차원으로 보면 딱일 것 같은데요. 아직 둘다 DL에서 복귀할 수 있는 날짜가 먼 이야기인지라 당장 서두르는건 의미가 없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복귀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