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8라운드 (전체 249번픽)에서 텍사스 공대의 포수 레드만 헌터를 지명했습니다. 매해 10라운드 이내에 포수 한명씩을 지명하는 다저스인데 이번에도 한명의 포수를 지명했습니다. 올해 팀의 주전포수로 뛰면서 0.252/0.275/0.288의 타격성적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사실 타격툴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으며 마이너리그팀에서도 주전 포수가 아닌 백업 포수로 뛰게 될 것 같습니다. 8라운드에게 배정된 계약금이 15만 4500달러인데 그돈을 다 줄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그래도 메이저리그 닷컴에 동영상이 올라와 있기는 하네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툴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매해 소속팀을 바꾸었는데 2012년에는 텍사스 대학에서 뛰었으며 2013년에는 미드랜드 대학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텍사스 공대에서 뛰었고...아버지와 형도 야구를 한 야구집안으로 다저스는 레드만 헌터의 형인 레이드 헌터를 2011년 드래프트에서 37라운드 지명을 했었다고 합니다. (형제 모두를 지명했습니다.) 문제는 사인하지는 않았군요. 1992년 8월 25일생으로 대학 3학년을 마친 선수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5피트 10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있는 선수로 포구 기술이나 송구능력은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타격 능력을 개선시킨다면 가치가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소속팀이 아직 칼리지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 계약이 약간 늦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