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ral Florida 대학의 좌완투수인 에릭 스코글런드는 6피트 7인치, 200파운드의 큰 키를 갖고 있는 선수로 종종 크리스 세일에 비유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시절에 91마일의 구속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드래프트전에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16라운드까지 밀렸다고 합니다. 좋은 투구폼과 간결한 팔동작을 가진 선수지만 아쉽게도 바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1학년때는 피안타가 많았고 2학년때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하는군요. 2학년때 5.08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서 선발자리에서 밀려 났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난해 서머리그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승세를 올봄까지 이어갔다고 합니다. 좌투수임에도 올해 우타자들을 0.190으로 묶었다고 하는군요. 에릭 스코글런드의 직구는 88~91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는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 93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키큰 투수와 달리 투구폼을 잘 반복을 하는 편이며 팔동작도 자연스러운 편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올해 99이닝에서 86개의 삼진-22볼넷 비율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플러스 등급의 구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슬라이더를 효율적으로 던지고 있는데 미래에 평균적인 구종이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는데 움직임은 좋은 편이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플로리다 투수들의 성장 포텐셜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에릭 스코글런드는 아직 성장 가능한 몸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구속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