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팀 린스컴에 기존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3500만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연간 1200만달러 수준도 아깝다고 봤는데 구단에서는 팀 린스컴이 예전의 모습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1750만달러의 연봉은 과한 감이 있는데...뭐...프랜차이스 스타로 팀에 월드시리즈 반지를 선사한 인기 선수이고 계약기간이 짧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이번 계약에는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체검사를 통과를 한다면 이번 계약은 공식화가 된다고 합니다. (2014년에 1700만달러, 2015년에 1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팀 린스컴의 2013년 성적:
이번 계약으로 가장 기뻐할 선수들은 매트 가자와 리키 놀라스코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두선수 모두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된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드래프트 보상픽에 대한 부담이 없는 선수로 대박 계약을 꿈꾸겠네요. 린스컴이 연간 175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두선수도 모두 연평균 1500만달러/계약기간 5년 수준의 계약을 일단 요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오프시즌이 시작이 되기도 전에 자이언츠는 두명의 예비 FA들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는데요. 문제는 5년 9000만달러의 헌터 펜스/2년 3500만달러의 팀 린스컴 모두 좀 시장이 예측하는 몸값보다 큰 계약을 해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