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반까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드류 포머란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워싱턴 내셔널스의 셋업맨이 대니얼 허드슨을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단의 기대와 달리 대니얼 허드슨은 매우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8~9월달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9이닝당 1.1개의 홈런과 1.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합류해서는 9이닝당 4.3개의 볼넷과 1.9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커맨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32.2이닝을 던지면서 2.20의 평균자책점과 0.92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샌디에이고에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5.21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9이닝당 1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니얼 허드슨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을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 대니엘 허드슨이 LA 다저스에서 특별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다저스가 1+1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구속이 좋아진 것에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대니얼 허드슨은 평균 97.0마일의 직구와 88.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2022년에 대니얼 허드슨은 6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3년에는 65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매이슨 톰슨 (Mason Thompson)
대니얼 허드슨 트래이드의 핵심 댓가로 워싱턴에 합류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고 27경기에서 21.2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과 1.9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8.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1.6개의 안타와 5.8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커맨드와 컨트롤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평균 96.2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할수 있다면 과거 대니얼 허드슨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했던 역할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호디 바리 (Jordy Barley)
도미니카 출신의 내야수로 1999년생입니다. 2021년 시즌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워싱턴의 A팀에서 뛰면서 94경기에 출전해서 0.228/0.326/0.360, 10홈런, 38타점, 45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여전히 컨텍이 좋지 못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뛸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확률보다 도달하지 못할 확률이 더 높은 선수입니다.) 2016~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기전에 AA팀에 도달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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