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내야수들을 다수 영입을 하고 있는데..찾아보니 12월초에 베테랑 불펜투수인 루이스 아빌란과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1년 시즌을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선수로 4월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 겨우 4경기만을 등판한 선수인데...수술을 받은 이후에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루이스 아빌란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루이스 아빌란은 5.0이닝을 던지면서 7실점을 하였습니다.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완 불펜투수인 루이스 아빌란은 1989년생으로 2005년에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불펜투수로 2012년 7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좋은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2019년부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3타자 상대 규정이 생기면서 입지가 많이 좁아진 선수입니다.) 2015~2017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서 81.1이닝을 던지면서 3.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다저스가 스캇 알렉산더를 트래이드로 영입하면서 자리를 잃은 선수인데..지금 생각해보면..그냥 루이스 아빌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다저스에게는도움이 되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저스에서는 92~93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투수로 기억을 하는데..최근에는 구속이 90마일까지 하락하면서 체인지업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복귀하는데 16~18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루이스 아빌란이 2022년 7월달에 복귀할수 있을지는 조금 의심인데..돌아와서 7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워싱턴 내셔널스는 루이스 아빌란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후반기에 복귀해야 하는 선수들의 경우 1+1년자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경우도 많은데..루이스 아빌란도 그런 계약을 맺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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