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VID-19로 인해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유틸리티 선수인 테일러 모터를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AAA팀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테일러 모터를 8월 10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8월 30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3일만에 보스턴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게 되더라도 테일러 모터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스턴도 테일러 모터를 합류시킬 생각은 없을 겁니다. 당장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지..)
2020년에 한국 프로야구팀인 키움 히어로즈에서 10경기에 출전해서 0.114/0.135/0.200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2021년 시즌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한 테일러 모터는 오프시즌에 체중을 30파운드 정도 증가시키면서 파워를 개선하는 선택을 하였고 이것은 2021녀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67경기에 출전해서 0.335/0.460/0.759, 24홈런, 5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13경기에서 20타수 3안타, 0.150/0.227/0.150으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자들의 천국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고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테일러 모터가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뭐 8-9명의 선수를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보스턴이 찬밥 더운 밥 가릴 상황이 아닐겁니다.
일단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했지만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테일러 모터는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받는 것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부진했으며 이후에 별다른 직장을 찾지 못했을때는 야구 커리어를 마감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1989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선수로 이기적인 선수라는 인상이 강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이너리그 로스터 뎁스를 채우기 위한 선수로 영입하는것에 큰 관심을 받기 어려운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일단 보스턴에서는 콜로라도에서는 주로 3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에는 1루수, 2루수, 유격수, 코너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에서 사람같은 타격을 해준다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것 같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아로요, 야이로 무뇨스가 현재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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