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승부는 8회초에 결정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첫타자인 필 고슬린을 잘 처리했지만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커트 스즈키와 조 아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다저스의 불펜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상황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경기를 내주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었는데...브랜든 마쉬를 우익수 뜬볼로 잡아냈으며 대타로 출전한 쇼헤이 오타니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2021년의 쇼헤이 오타니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선수로 타자로는 105경기에 출전해서 0.269/0.361/0.653, 37홈런, 82타점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다저스가 다른 투수를 등판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그냥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붙어 붙이는 선택을 하였고 결국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삼진으로 응답을 하였습니다. (등판시킬 좌완투수가 없었던 것도 이런 선택을 한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럿 클레빈저는 하루전에 등판을 하였고 대리언 누네스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구 88.5마일의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구 100.3마일의 포심은 볼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8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져서 유리한 불카운트를 만든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4구 101.2마일의 싱커에 이어서 5구에 101.5마일의 싱커를 던지면서 쇼헤이 오타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오늘 1.0이닝을 던지면서 1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지만...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2개의 안타를 허용하였는데...결국은 101마일이 넘는 구속으로 타자들을 잡아냈습니다. (이후에 분위기는 LA 다저스쪽으로 넘어왔고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승리투수가 될수 있었습니다.) 커맨드/컨트롤 문제로 장기간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진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돌아온 이후에는 10.1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 3자책점을 허용하고 있는데....문제가 되었던 커맨드/컨트롤 문제가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8~9월달에는 조금 더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평균 101.0마일의 싱커와 8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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