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은 하지 못했지만 2개의 홈런을 기록한 맥스 먼시 (Max Muncy)

7월 17일에 진행이 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를 찾으라고 한다면 역시나 4개의 장타를 만들어낸 무키 베츠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팀의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을 해서 2개의 홈런과 4개의 안타를 만들어낸 맥스 먼시도 다저스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출루한 무키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무려 5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입니다. 후반기 개막전인 7월 16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올스타전 출전이 독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오늘 상대팀 선발투수가 좌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스타전에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 것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처샅석에서는 중견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무키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인 맥스 먼시는 6회에는 좌익수쪽으로 단타를 만들어내면서 역시나 무키 베츠를 홈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그리고 8회에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9회에는 잭 로스컵을 상대로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경기를 하였는데..2019년 8월 4일 경기 이후에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하였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5타점 경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하면서 맥스 먼시는 2021년 개인 성적을 0.278/0.418/0.579, 21홈런, 57타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7월달에 0.340/0.421/0.68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맥스 먼시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로 오늘 출산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고 하는데..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좋은 활약을 한 것을 보면....최근 타격감 자체가 매우 좋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첫 아이가 딸로 알고 있는데..아내가 출산을 하게 되면 2~3경기 결장을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현재 맥스 먼시의 타격 감각이 한참 날카로운 상황인데..맥스 먼시가 2~3경기 빠진다면 다저스의 팀 득점력에 큰 구멍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7월 18일 경기에 무키 베츠가 결장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무키 베츠가 결장하는 날에 맥스 먼시까지 결장을 하게 된다면...다저스 입장에서는 하루 쉬어가는 경기를 할수도 있겠네요. 현재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 힘든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맥스 먼시가 휴가를 가능한 짧게 보내는 선택을 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선택을 할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