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외야수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2021년 전반기에는 부진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하위타선에 배치가 되는 일이 많았던 LA 다저스의 좌익수 AJ 폴락이 최근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득점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7번타자로 출전을 한 AJ 폴락은 첫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3번쨰 타석에서는 홈런, 4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쪽 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7회에 마이칼 기븐스를 상대로 만들어낸 홈런은 3:2 경기를 4:2 경기로 만드는 매우 귀한 득점이었습니다.
아마도 AJ 폴락의 홈이 없었다면 LA 다저스가 7~9회에 핵심 불펜투수들을 총동원을 했어야 했을 것이고...7월 18일에 힘든 경기를 했을 겁니다. 오늘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서 멀티 안타를 기록하면서 AJ 폴락의 개인 성적은 0.275/0.336/0.531, 13홈런, 34타점이 되었습니다. 출루율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0.868의 OPS는 한팀의 주전 좌익수로 뛰는데 부족함이 없는 성적입니다. AJ 폴락이 현재와 같은 타격을 유지할수 있다면 주전 좌익수로 자주 출전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좌익수 경쟁을 하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2루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였는데..무키 베츠의 부상 이탈이 길어지게 된다면...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로 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A 다저스에 합류한 2019년부터 몰아치는 경향이 강한 AJ 폴락은 6월달에는 0.222/0.273/0.375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7월달에 진행이 된 12경기에서는 0.366/0.447/0.976, 7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굴곡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AJ 폴락이기 때문에 현재의 타격 감각을 언제까지 유지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7월말에 진행이 될 예정인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에서는 현재의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7월달에 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데...메이저리그의 어떤 외야수들과 비교해도 많은 홈런수라고 합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지만...2021년에 좌익수로 +1의 DRS와 +0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봉이 1200만달러인 선수로 플래툰으로 자주 기용이 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현할수도 있지만...이부분에 대해서 별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는 것을 보면 팀의 베테랑으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AJ 폴락이 백인 선수들과 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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