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초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스캇 알렉산더가 달튼 바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1:4 상황이 되었을때...오늘 경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다행스럽게 경기중에 침묵을 하던 방망이가 8회말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9회 맥스 먼시의 끝내기 3점짜리 홈런이 만들어지면서 LA 다저스가 시즌 56번째 승리를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같인 전력이 좋지 않은 팀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는 것은 팀의 분위기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도 있었는데..다행스럽게 위닝 시리즈로 2021년 전반기를 마감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한다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맥스 먼시라는 것을 부인할수 없을 겁니다. 선두타자인 앨버트 푸홀스가 안타를 기록하면서 포문을 열었고 이후에 무키 베츠가 고의 사구로 진루를 하면서 1사 1-2루 상황이 되었는데..맥스 먼시가 미래 애리조나의 마무리 투수가 될 수도 있는 J.B. 부카우스커스의 96.1마일짜리 직구를 잡아당겨서 큰 타구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가운데쪽이기는 했지만 낮은쪽에 형성이 된 직구였는데..맥스 먼시가 기다렸다는 듯이 배트를 돌렸고 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107.7마일의 타구속도와 26도의 발사각도를 보여준 홈런으로 403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하였습니다. 맥스 먼시가 방망이에 타구를 맞힌 순간 모든 사람들이 끝내기 홈런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맥스 먼시가 오늘 경기에서 무려 100마일이 넘는 타구를 4개나 만들어 낸 것을 고려하면...타격 감각이 상당히 높은 날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을 한 맥스 먼시는 3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격 성적을 0.270/0.414/0.559, 19홈런, 52타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시즌초반부터 인상적인 볼넷 생산 비율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는 선수중에 한명이었던 맥스 먼시는 2021년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 58개의 볼넷과 0.414의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2021년에 78경기에 출전해서 52개의 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부상으로 10일간 결장을 하지 않앗다면 더 많은 타점을 기록할수 있었을것 같은데...이부분이 2021년 개인 성적중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시즌 10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2021년에 맥스 먼시는 커리어 하이인 91.0마일의 평균타구속도와 16.1%의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데...2021년 시즌이 끝났을때 35개의 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한 맥스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부인이 만삭인 것을 보니..멀지 않아 출산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그전에 개인 성적을 충분하게 끌어올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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