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탈리 펠리스 (Neftali Feliz)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1년 7월 1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네프탈리 펠리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2021년에 지명할당이 된 이후에 다른 구단의 클레임을 받지 못해서 7월 3일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는데...그래도 3일만에 새로운 직장을 찾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6월 25일에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은 네프탈리 펠리스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36.00의 평균자책점과 5.00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지만 202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A팀에서는 14.1이닝을 던지면서 1.26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8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3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2017년 이후에 4년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네프탈리 펠리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평균 95.6마일의 직구와 87.8마일의 체인지업, 81.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4년전 메이저리그와 비교해서 약 1마일정도 구속이 하락하였습니다. 2400 rpm의 직구 회전수, 2648 rpm의 슬라이더 회전수는 4년전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한 이유는 공이 전체적으로 한가운데 형성이 되었기 때문인지...아마도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1~2주 경기 출장을 하면서 컨디션이 회복을 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20일 전후에 메이저리그 합류를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프탈리 펠리스 수준의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면 아마도 옵트아웃 조항이 있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겁니다.

 

1988년생인 네프탈리 펠리스는 2005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당시에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상당히 주목을 받은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틀란타의 팜에서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한 네프탈리 펠리스는 200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마크 텍세이라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텍사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09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이 생겻으며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제 기억에 앤드류 프리드먼이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에 부임한 직후에 네프탈리 펠리스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돌아~돌아~네프탈리 펠리스를 소속팀에 영입을 했습니다. 뭔가를 보여줄지 또는 네이트 존스처럼 잠시 커피 몇잔 마시고 또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