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가 5월 21일 경기전에 불펜투수를 추가적으로 로스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누가 마이너리그에서 부름을 받게 될지에 대한 의문이 많았는데...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네이트 존슨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미치 화이트가 부름을 받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아니었습니다. 미치 화이트는 오늘 AAA팀 경기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졌습니다.) 2021년 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시작하였지만 부진하면서 방출이 되었고 5월 14일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1주일만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AAA팀에서 부진했기 떄문에 부름을 받기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옵트아웃 일정에 여유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13경기나 출전한 선수였기 때문에...선수가 유리한 입장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었을것 같기는 합니다.)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후에 네이트 존스는 4차례 등판을 하였고 4.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였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일단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팀의 불펜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네이트 존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루크 레일리 (Luke Raley)가 워낙 존재감이 업기는 했습니다. AAA팀에서 꾸준하게 뛰면서 타격 감각을 날카롭게 만든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것이 루크 레일리 입장에서 더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2021년 시범경기를 무난하게 소화를 하였고 2021년에 4~5월달에 애틀란타의 불펜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서 12.0이닝을 던진 네이트 존스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그중 3개가 홈런이었고 1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오래 입을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다저스는 AAA팀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함과 동시에 첫등판을 한 네이트 존스는 1.2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기대치를 100% 만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2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71%) 7회에는 대타인 다린 러프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며 8회에는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한점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오늘 모습은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평균 95.2마일의 싱커와 함께 87.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애틀란타에서는 포심에 집중을 한 반면에 LA 다저스에서는 과거처럼 싱커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게..다저스가 변화를 둔 것인지 아니면...그냥 메이저리그 닷컴 게임데이의 표기 차이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에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다면 아마도 미치 화이트보다는 당장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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