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5월 14~16일에 진행이 될 예정인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3연전에 팀의 1~3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워커 뷸러 (Walker Buehler)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었지만 현지시간 일요일, 즉 5월 16일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워커 뷸러를 5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신에 5월 16일 경기는 불펜투수들로 경기를 치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스틴 메이가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4명의 선발투수로 최근 시리즈를 치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인데...아무래도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7이닝을 소화해 줄수 있는 선수들인 클레이튼 커쇼/트레버 바우어/워커 뷸러의 등판 일정 사이에 불펜데이를 진행해서 상대적으로 불펜데이를 진행한 여파를 덜 받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4일: 클레이튼 커쇼
5월 15일: 트레버 바우어
5월 16일: 불펜데이
5월 17일: 워커 뷸러
5월 18일: 훌리오 유리아스
5월 19일: 클레이튼 커쇼
5월 20일: 트레버 바우어
5월 21일: ??
특히 5월 15일 경기의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트레버 바우어의 경우 2021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110개가 넘는 공을 던진 경우에 여러번이었기 때문에 트레버 바우어의 선발 등판을 이후에 불펜데이를 갖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15일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초반에 많은 득점을 만들어서 트레버 바우어가 소화하는 이닝을 늘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옵션이 될 겁니다.) 일단 불펜데이에 누가 활용이 될지에 대한 소식은 알려진 것이 없는데..LA 다저스의 현재 불펜진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데니스 산타나/미치 화이트/지미 넬슨등이기 때문에 이들 선수들이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마이너리그팀에서 멀티이닝을 던질수 있는 에드윈 우세타와 같은 선수가 한번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5월 16일에 불펜데이를 진행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불펜진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면 가장 무난할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기는 하지만 LA 다저스가 4~5월달에 워커 뷸러에게 추가적인 휴식을 주는 것을 보면 2021년 시즌 초반에 워커 뷸러의 몸 컨디션이 100%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도 서머 캠프에서 몸이 덜 만들어져서 정규시즌에 선발등판해서 피칭 카운트를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2021년에도 시즌 초반에 몸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다른 선발투수들보다 긴 휴식 시간을 주는 느낌입니다. (벌써 워커 뷸러의 선발등판 간결을 조절해 준 것이 3번이나 됩니다. 예년에 비해서 워커 뷸러의 구속이 1~2마일 정도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는 것도 비슷한 이유인 것으로 보이고...)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을 던질수 있도록 구단이 관리해주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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