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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완봉승을 거둔 제이콥 디그롬 (Jacob deGrom)

MLB/MLB News

by Dodgers 2021. 4.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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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에이스인 제이크 디그롬이 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동료들이 본인에게 많은 득점 지원을 해주지 않아서...어제까지 0.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도 단 1승 밖에 할수 없었던 제이콥 디그롬은 오늘 경기에서는 6점이라는 든든한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완봉승을 거둘수 있었습니다. (물론 5회말에 되어서야 득점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1사 1/2루 상황에서 본인이 좌익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득점을 할수 있었습니다. 답답하면 본인이 쳐야죠.)

 

오늘 경기에서 제이콥 디그롬은 9.0이닝을 던지면서 109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8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하였는데..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자들이 공략을 하지 못했습니다.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였고 볼넷 없이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삼진쇼를 하였습니다. 최고 101마일을 기록한 직구는 평균 99.2마일을 기록하였으며 평균 91.4마일의 슬라이더와 91.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평균 99마일의 직구는 아무리 메이저리그 타자들이라고 해도 놀라온 구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제이콥 디그롬의 경우 좋은 신장과 높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각도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맹활약을 한 덕분에 제이크 디그롬은 2021년에 4번의 선발등판에서 29.0이닝을 던지면서 0.31의 평균자책점과 0.55의 WHIP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무난하게 사이영상을 수상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가 지난 겨울 인터뷰에서 제이콥 디그롬을 예를 들면서 직구의 구속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제이콥 디그롬은 무려 2016년 이후에 매해 직구 수고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시즌을 기준으로 한다면 제이콥 디그롬은 지난 6년간 4마일정도 직구 구속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제이콥 디그롬이 대학시절에는 유격수로 크리스 세일에게 홈런을 만들어낸 적이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타격 능력이 좋은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오늘은 팀의 8번타자로 출전해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545로 끌어올리기 되었습니다. (11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상에 대한 위험성만 없다면 경기 후반에 자주 지명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리어 동안에 제이콥 디그롬은 0.199/0.235/0.24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사이영상과 실버 슬러거상을 모두 수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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