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출전한 훌리오 유리아스를 비롯해서 셋업맨으로 등판한 빅터 곤잘레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좋은 피칭을 하면서 시즌 14번째 승리를 거둘수 있었습니다. 투수들이 9.0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4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반면에 타자들은 단 2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1득점을 하는데 그쳤습니다. 투수들의 호투 덕분에 2연패를 탈출할수 있었지만 최근 경기에서 타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LA 다저스가 시즌을 보내는 동안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는 윌 스미스 (Will Smith)인데....어제 4타수 무안타에 이어서 오늘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4경기에서 5개의 안타를 기록했던 윌 스미스는 최근 9경기에서 단 3개의 안타에 그칠 정도로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타격의 질은 나쁘지 않지만..아쉽게도..운이 없어서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가 LA 다저스의 4~6번타순에서 배치가 되고 있는 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윌 스미스의 타격이 살아나는 것이 LA 다저스의 타선이 살아나는 지름길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어느정도 휴식을 가질수 있었고 현지시간으로 4월 21일이 휴식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윌 스미스가 샌디에고 시리즈에서는 조금은 회복된 타격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워커 뷸러가 샌디에고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윌 스미스가 주전 포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디 벨린저와 개빈 럭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다저스 라인업에 포지션 파괴가 발생을 하였고 수비적인 부담이 공격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맥스 먼시가 최근에 1루수가 아닌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타격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였으며 크리스 테일러도 휴식일 없이 중견수, 2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조금 지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의 타선이 살아내기 위해서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돌아와서...선수들이 본인의 포지션에서 뛰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개빈 럭스가 건강을 회복해서 시즌 초반의 타격감각을 회복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162경기 시즌을 잘 치루기 위해서는 수준급의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일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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