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가 부족해서 오프시즌에 1년짜리 계약으로 에디 로사리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늘 2021년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카 메르카도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0.269/0.318/0.44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오스카 메르카도는 2020년에는 0.128/0.174/0.174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21년 시범경기에서도 0.214/0.241/0.286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타격을 끌어올릴 시간을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가 부족해서 그렇지...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0인 로스터에는 무려 9명의 외야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오스카 메르카도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은 크게 힘든 일은 아닐겁니다. 특히 겨우 0.500 근처의 OPS를 기록하는 오스카 메르카도라면...2019년과 2020년에 이미 한차례씩 마이너리그 옵션이 실행이 된 오스카 메르카도는 2021년에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실행이 되면서 2022년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라고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느낌상 2021년에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마도 2021년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거나..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방출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오스카 메르카도가 2019년에 많은 출전기회를 얻을수 있었던 것은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였기 때문이었는데...현시점에 오스카 메르카도가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었기 때문에..아마도 2021년에는 브래들리 짐머 (Bradley Zimmer)가 중견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들리 짐머는 2021년에 시범경기에서 11경기 출전해서 0.308/0.457/0.385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운동능력이 좋은 아메드 로사리오를 중견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아메드 로사리오의 경우 중견수 수비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로 뛰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코너 외야수로 종종 뛰면서 외야수로 경험이 쌓이게 되면 중견수로 뛰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다니엘 존슨 (Daniel Johnson)도 이미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사실상 개막전 중견수는 브래들리 짐머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남은 시범경기에서 오스카 메르카도가 미친 타격을 보여준다면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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