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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준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와 마이클 글로브 (Michael Grove)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3. 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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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범경기는 7회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양팀의 많은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전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는 선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2이닝을 던졌으며 이후에 데니스 산타나가 1.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면서 개막 로스터 합류가능성을 높였던 데니스 산타는 오늘 5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을 하면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6.75로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인지 위기상황에서 극복하는 모습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일단 지미 넬슨과의 경쟁에서 밀릴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팀의 3번째 투수로 5회에 등판한 개럿 클레빈저는 1.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스캇 알렉산더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14개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직구는 95.7~97.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슬라이더는 84.3~86.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4.4마일의 직구와 82.5마일의 슬라이더, 76.0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직구 구속이 많이 상승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을 개선하기 위함인지 커브볼을 던지지 않고 구종을 직구와 슬라이더로 단순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종과 구속을 보면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일럽 퍼거슨을 연상시키는데..과연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질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개럿 클레빈저는 6경기에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2021년 LA 다저스의 불펜진을 보면 빅터 곤잘레스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상황이지만...스캇 알렉산더는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는 스캇 알렉산더가 아닌 개럿 클레빈저와 제임스 파조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빅터 곤잘레스가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질수만 있다면 개럿 클레빈저가 다저스의 불펜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로 보이기도 합니다. 남은 몇번의 등판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메이저리그 합류가 결정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와 탬파베이와 진행한 3각 트래이드로 영입한 선수인데...의외로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Tampa Bay Rays Traded LHP Jose Alvarado to Philadelphia Phillies; Los Angeles Dodgers Traded Player To Be Named Later and 1B Dillon Paulson to Tampa Bay Rays and Philadelphia Phillies Traded LHP Garrett Cleavinger to Los Angeles Dodgers)

 

개럿 클레빈저가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LA 다저스는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픽인 마이클 그로브를 등판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2.0이닝을 던지면서 1실점을 하기는 하였지만 좋은 구위를 보여주면서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거의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2019년 후반기부터 구속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오늘 경기에서 마이클 그로브는 92.0~95.6마일의 직구, 85.0~86.5마일의 슬라이더, 78.1~79.6마일의 커브볼, 86.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이닝을 던지기는 했지만 구속은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의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드래프트 당시에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은 선수로 거론이 되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커브볼을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팔꿈치 건강을 위해서는 슬라이더를 줄이고 커브볼을 많이 던지는 선택을 한 것이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2021년에 AA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 시범경기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보내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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