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태이지만...LA 다저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제이콥 아마야가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개막 로스터를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제이콥 아마야를 NRI로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을 보면..구단에서 제이콥 아마야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A+팀과 AA팀에서 뛰었을 선수이기 때문에...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19년 막판에 제이콥 아마야는 A+팀에서 21경기에 출전해서 0.250/0.307/0.375, 1홈런, 1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여름에 확장 캠프의 초대를 초반에는 받지 못했지만 8월중순에 팀의 60인 로스터에 합류해서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한 선수로 2020년 시즌중에 LA 다저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중계된 경기에 주전 유격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당시의 모습을 보니...2019년과 비교해서 몸에 근력이 좋아졌더군요. (균형잡힌 몸을 갖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는 개선된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출난 툴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평균적인 다양한 툴을 갖고 있으며 특출난 경기 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이콥 아마야는 얼마전에 메이저리그 닷컴이 선정한 LA다저스 팜 최고의 수비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가 되었는데...점점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이상의 유격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 뛰게 된다면 아마도 내야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파워 수치를 개선할수 있다면 주전급 유격수가 될 가능성도 남아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할아버지가 브루클린 다저스 조직에서 4년간 유격수로 뛰었고 제이콥 아마야의 고향이 남부 캘리포니아라는 것을 고려하면...다저스의 부름을 받는다면 상당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다저스가 2017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픽으로 제이콥 아마야를 지명한 이후에 지불한 계약금이 24만 7500달러인데...현재까지의 모습은 지불한 계약금이상의 가치를 가져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든...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든...) 2017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경기의 집중력이 부족하고 훈련태도가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다행스럽게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는 그런 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으로 야구를 하는 것과 고교팀에서 하는 것은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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