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위한 팀 구성을 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인 드류 앤더슨을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1994년생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1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 9월 3일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뛴 선수이며 1994년생으로 아직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 대한 초대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2017년 8월 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1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10경기에 등판해서 22.1이닝을 던지면서 9.67의 평균자책점과 1.97의 WHIP를 기록한 투수입니다. 평균 92~93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2~83마일의 슬라이더, 89마일의 커터, 75마일의 커브볼, 84.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구위가 특출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는다고 해도 역시나 승패가 결정이 난 이후에 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닌데...메이저리그에는 확실한 커맨드를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에 AAA팀에서 31경기 출전해서 159.2이닝을 던지면서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도 AAA팀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줄 수도 있겠군요.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3.1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컨트롤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가장 최근에는 호주리그에서 뛰었는데..5.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주리그가 A+~AA리그로 평가를 받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적이라고 말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호주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이번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늘 12월 10일에 진행이 되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1B Nate Lowe, 1B Jake Guenther and Player To Be Named Later to Texas Rangers for C Heriberto Hernandez, SS Osleivis Basabe and RF Alexander Ovalles)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당시에 추후지명선수를 받기로 하였는데..오늘 칼 체스터 (Carl Chester)라는 선수를 추후지명선수로 받았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2라운드 지명을 받은 외야수로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뛰면서 0.257의 타율과 6홈런, 46타점을 기록한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나이와 타격 성적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워주는 트래이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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